이루펀트(Eluphant) - 분실물 [듣기] 이루펀트. 이번 이루펀트 2집 중에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노래 하나를 꼽으라면 이 노래다. 뭐랄까. 이 노래를 듣고 나서 한동안 생각에 빠졌다. 꿈은 이뤄내는 걸까 아님 지켜내는 걸까. 나뿐 아니라 누구나 20대 중후반을 살아간다면 이런 생각을 할 것이다. 특히 자신이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과, 해야하는 것. 이 세가지가 다르다면 누구나가 그럴것이다. 참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노래. 무사히 잘 걸어 왔어 내 20대야 이제 잠깐 어디 앉아 숨 돌릴 때야 여태 아들로 남자로 학생으로 누구다운 삶을 살려고 아둥 거린다 철따구니 없던 처음 마음이 훨씬 아름다워 보인 것도 내 결과물이 대체 얼마짜릴까 바코드에 찍힌 걸 두 눈으로 확인하고 겁났으니까 우린 이렇게 겁먹은 다음 좋아하는 일 실컷 따져 보고 다른.. 더보기 이전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