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치기 - 현관을 열면 [듣기] 배치기. 배치기 1집 중에 가사가 정말 좋다고 느끼는 곡중 하나. 탁의 실화를 바탕으로 쓴 가사라는데, 뭐 모든 20대 젊은이가 한번쯤은 느끼는 점 아닐까. 그래서 공감이 많이 가기도 하고.. 뭐 그렇다. 사랑에 짓밟혀 내 얼굴에 남긴 발자취에 내 모습을 거울로 보며 숨을 쉬는 법을 잊었어 시간에 날 맡긴체 밥을 먹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고 모든걸 단절한체 수치심에 나를 숨겼어 문득 던져버린 핸드폰에서 울린 문자소리 아들아 일이 많이 바쁜거니? 보고 싶다. 언제나 널 사랑한다는 어색한 이모티콘이 있던 서툰 엄마의 문자 하나에 액정 위로 떨어진 눈물 일주일만에 현관문을 열고 마주친 엄마 만신창이된 내 얼굴을 엄마는 묻지 않으셨어 왜 집에 들어오지 못했는지 엄마는 묻지 않으셨어 부운 눈의 이유 역시 끝내 묻지.. 더보기 이전 1 ··· 122 123 124 1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