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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6

266 - 이젠 잊을께 (Feat.MC한새) [듣기]



266.
AG, 과도, 그리고 요새 한참 활동중인 STI.
2003년 앨범인지라 도저히 셋이 같이 나온 사진을 찾기 힘들어 앨범재킷으로 대체했다.
돈이 없어 힘들어 하던 266에게 MC한새가 도와줘서 앨범이 나왔다는 훈훈한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첫 앨범이 결국 266의 마지막 앨범이 되었다.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정말 괜찮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밤을지새운지도 이틀이나 지났어

그녀에 대한 집착이 그녀를 꿈으로 초대할까봐 두려웠어
잠을 못이뤘어

속절없는 시간은 1년이나 지나갔고 하지만

변한건 없고 바뀐건 그저
예전보다 많아진 대화 예전보다 많아진 전화통화

그리고 문자메세지뿐 내게 남은건

그리 많진 않았지만 그게 그냥 좋았지 이미

다른 사람품에 안긴 너였으니까

그리고 뺏을 만큼 용기있는 인물은 아닌 나니깐

생각해보니까 이틀전 난데없는 고백에 후회가 돼

물론 그때 상황에서 내가 할 수있는 최선이었지만 괜찮다고 내가 말했지만

거짓말인건 니가 더 잘 알꺼야 이미 나에 대해 많은 걸 알고 있잖나 모든 걸

들킨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건 좀 더 솔직해지는것 밖에 없는것 같아서 슬픔 마음에

만든 곡에 지껄이고 있어 이런걸로 바라는 건 없어

스스로의 위안일뿐 이미 집착은 이틀전에 무너져버렸어 미안해 잊을께 행복해 사랑해

하고 싶은 말은 이게 전부다야 미안해 잊을께 행복해 사랑해

신경쓰지마

너에 대한 노래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 그냥 미안해

날 이해해줘 너무 슬퍼 그래

미안해 잊을께 잠시 착각했어

너의 사랑얘기

항상 잠들기 전 내게 떨린목소리로 속삭이던 그녀와 너의 얘기

누구보다 잘 알고 이해하려했지만 널

거절한 그녀가 더 미워져

니가 얼마나 그녈 위하는지 너무나 잘 알기에

그녀가 밉고 또 미워져 몇달 전 그녀에게 받았다던 그 CD를

넌 자랑하며 자기전 항상 듣곤했지

그녀의 문자메세지 하나에도 좋아 어쩔줄 모르고 넌

미소만 지었었어 피곤해서 눈이 감겨도 그녀와의 채팅에서 밤을 새며 대화했던 너였어

그런 너였기에 그녀가 널 거절했단 말을 들었던 난

오늘도 그녀가 더 미워져 그런데도 넌 지금도 그녀를 잊지못하고 아니 더 그리워서일까

그녈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어

오늘도 넌 그녈위한 노래를 부르고 있어
넌 예전과 같이

 

신경쓰지마

너에 대한 노래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 그냥 미안해

날 이해해줘 너무 슬퍼 그래

미안해 잊을께 잠시 착각했어


4년동안 너를 지켜보면서

세상에 이런 순수한 놈있구나 하고 생각했지

음악과 친구와 가족밖에 모르는 순수한 너의 마음 나에게는 어둠속에 큰 빛이었지

고등학교때 꿈을 이루기 위해 서울로 오면서부터 세상과의 문제로 인해

밝아 보이지 않았어 항상 미안함과 안타까움이 맘속에 가득했지

어느날 며칠만인가 웃는 너의 모습에 난 다시 순수해졌어

음악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 다는 너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난

너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랬지 난

니가 그녀의 행복을 기도하는만큼 하지만 날이 갈수록 어두워졌던 너

이유는 너의 음악을 통해 이제서야 알게되었지만 안타까워 죽을것같지만

우리는 이미 알고 있잖아 세상엔

바라던 일보다 바라지 않았던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는 것

슬픔이 있기에 기쁨이 있다는 것

늦은 저녁 소주한잔에

그녈 잊을 순 없겠지만

가슴한편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순 있잖아

오늘도 예전처럼 (너를 사랑해)

너의 전화번호를 눌러 (너의 전화번홀 기억하고 있어)
하지만 너를 위해 (내가 너를 잊을수 있게)

그냥 수화기를 내려 (수화기를 내려놓고 있어)

신경쓰지마 (나를 내버려둬)

너에 대한 노래 너에게 부담주기 싫어 그냥 미안해 (그냥 미안해..)
날 이해해줘 너무 슬퍼그래 (너를 위한 노래)

미안해 잊을께 잠시 착각했어 (이젠 잊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