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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Y

TBNY - 양면성 (Feat.YDG) [듣기]



TBNY.
이들의 1집이 나온 2006년 봄, 그러니깐 내가 21살때 이야기다.
그쯤.. 그러니깐 2005년 가을정도부터 2006년 봄까지는 정말 한국힙합의 풍년의 시기였다.
지상파에서도 많은 힙합뮤지션이 가요프로그램에 나오고, 언더의 뮤지션들도 많은 앨범을 냈던 시기였다.
물론 지금이야 더 많지만 그 당시엔 정말 잘 나오지 않던 힙합뮤지션이 대거 앨범을 냈던 시기라는것.
당시 여자친구와 여자친구의 친구, 그 여자친구의 친구의 남자친구까지 4명이서 찜질방을 갔었었다.
여자친구의 친구의 남자친구(나보다 한살 어렸다.)와 같이 탕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다가
힙합이야기가 나왔는데 누굴 좋아하냐 물으니 TBNY를 좋아한다고 해서 놀랬던 적이 있었다.
사실 그때는 TBNY가 앨범을 낸지 얼마 되지도 않았을 뿐더러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도 않았을때라
왠만한 힙합 매니아층이 아니면 잘 몰랐던 때기에 그 친구와 정말 이런저런 많은 이야기를 했었다.
물론 지금 생각해보면 단순 쓸모없는 자부심.. 힙부심이라 그래야되나-_- 그런것이 있었나보다.

본좌는 새까만
늑대의 탈을 쓴
아니 새하얀 양털을
목에 두른듯
그 모습은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여러색으로 바뀌고
그것은 본이 바라던
내 원래 모습은 아니고
내 주머니속에서
동전을 꺼내어보니
두가지 얼굴로
내 모습을 바라보니
내 내면도
두가지 빛을 내
괜히 쉽게 판단한 넌
해와 달 진실과 거짓말
방패와 칼날
흑과 백의 칼날
가슴속의 편견을
버리지 못하는 너 탈락
왜 편을 갈라
편견에 목이 말라
전쟁과 평화
언어논쟁과 대화
모두같은 양면성을 띄는
이 세상의 조화
입가에 미소와
붉어진 눈동자
사람이란 선택된
그 자들만의 묘사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도마 위 사시미
식기 흉기 천사 마귀
까치 까마귀
to be or not to be
투기 한끼 두끼
요즘 엉덩 부비부비
꼬부랑 허리 구비구비
친구 신구 빈부 진부
아님 말구도 아니면
모 모순 내면 모
깊은 상처 발라 연고
우유부단 심사숙고
상반된 정반대로
귀로 듣기엔
입바른 소리
가만 보면 올바른 소리
영혼도 육신도
몸 따로 맘 따로
흰니 썩은 니
하나님의 섭리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내 맘의 낮과 밤
깊은 증오와 사랑
또 남자와 여자
악수와 멱살
한에 맺힌 그 절규
마치 기쁨의 외침
심장에 가시 돋힌
선과 악의 대치
그 가짜 가면속에
삼켜진 바짝
말라붙은 독침은
내 목까지 덮친
내 육체는 이미
썩은 나뭇가지
뼛속깊이
단단하게 솟는 의지
top 2 da
muthafukin' bob
부터 얀키
my flow is jakob's lie
another side
음악이 나의 행복이자
깊은 고통이듯이
내게 보여질수 있는것과
볼수 없는것
커다란 가면속에 감춘
방어막을 갖춘
양파껍질 속에
수만가지 표정
like a ghostface
굳게 잠긴 맘에 case
열어 젖혀봤자
이미 높게 던진
운명의 dice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벼랑 끝 다다라 생각해)
(너무 쉽게 그렇게)
(받아들여도)
(그렇게 하면 돼 그래)
(But you don't know)
(way 2 go)
TB. N. YDG
TB. N. YDG
TB. N. YD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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