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제이.
2005 밀러 프리스타일에서 우승 이후 프리스타일의 독보적 존재로 급부상.
그 이후 각종 프리스타일 동영상이 떠돌며 존재가 점점 널리 알려졌고
허클베리피와 프리스타일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고 있다.
각종 앨범을 내긴 했는데 사실 좀.. 그렇게 좋다 느낄만한 곡은 없었지만
이 노래는 한번에 듣고 바로 귀로 꽂혔다. 난 이런 슬픈 노래가 좋다.
It gives me so much pain
Can't get out of this sadness
Everything is hopeless
Gives me so much pain
It gives me so much pain
술제이 & 매트루스
어두운 물길 속을 흘러 가는 그녀에게
어두운 물길 속 그녀가 흘러 가
진실은 어디있어 현실은 불한당
어두운 물길 속 그녀가 흘러 가
진실은 어디있어 현실은 불한당
잘못된 보증의 빚더미로. 그녀의 집은 도미노
파산 또는 이혼 선택을 등떠밀어
인생이란 건 터미널 그녀의 손에 쥔 건 지옥행 티켓
눈덩이로 불어만 가는 불행들이 끔찍해
술만 마시면 남편은 괴물로 변해 손지검해
술이 깨고나면 퇴물처럼 눈물을 훔치곤 해
섬찟해 엄말 원망하는 딸의 욕설
그 깟 돈 몇만 원만 달라며 바락바락 또 악을써
온 집안 가득 빨간 딱지가 덕지덕지 붙었지
(살아는 있다) 그마저도 감지덕지다 싶었지
마흔 둘에 출근한 남의 집 파출부
후즐근한 모습이지만 그녀에겐 그곳이 탈출구였지
허나 턱없이 모자란 월급 이자도 못 갚아
결국 선택한 방석집 매춘부 몸을 파는
답답한 매일 밤 화려하게 촌스러운
화장 뒤에 눈물을 꼭꼭 숨긴 채 하루종일 중얼거려
왜 하필 나일까?
See, the tears on my pillow
All arround me sorrow
It gives me so much pain
Can't get out of this sadness
Everything is hopeless
Gives me so much pain
It gives me so much pain
부모의 무책임한 이혼 그녀는 홀로 떠돌아
고딩 때 배운 미용은 아무런 쓸모 없더라
가위 대신 빗자루 자르지도 못하구
하루종일 일한 대가로 겨우 60만원이더라
'힘에 부쳐서 그래 제발 생활비 좀 붙여줘' .
그녀의 요청에도 엄마 아빤 입을 붙였지
혼자 감당해야해 월세며 전기세
머리카락만한 월급에 통장은 질질
인생은 억센 파마 꼬이고 꼬였을 뿐
앞으론 어떡하나 눈가에 고인 슬픔
바닥만 보고 걷던 길에 한 눈에 띈 전단지
망설이다 전화를 걸었오 몸을 판 돈이 얼만지
미용실 대신 선택한 여대생 마사지
손때가 묻도록 남자의 욕망을 매일 주무르지
힘들지만 돌아가긴 싫은 걸 돈은 잘 버니까
어차피 좆같은 현실인 걸 그녀는 아니까
한숨을 내신 다음 눈물을 떨군다
다리가 풀리고 여린 어깨가 떨린다
What's going on&on
What's going on&on
돌아갈 수 있을까
지옥같은 이순간
부르튼 입술을 꽉 깨문 다음 묻는다
What's going on&on
What's going on&on
See, the tears on my pillow
All arround me sorrow
It gives me so much pain
Can't get out of this sadness
Everything is hopeless
Gives me so much pain
It gives me so much pain